경기도, 첨단감시장비 선도 도입 산단 불법배출 원천 차단

진현권 기자 / 2025-06-22 07:53:37
작년 스캐닝라이다 분석 23건, 드론 활용 방지시설 훼손·방치 57건 적발
환경 감시 장비 이름 '첨단환경G킴이' 선정…BI 개발 정책 브랜드화 추진

경기도는 레이저 빔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스캐닝 라이다', 대기오염원을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통한 과학적 환경관리 체계의 명칭을 지난 3~4월 공모해 '첨단환경G(지)킴이'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 스캐닝라이다. [경기도 제공]

 

'첨단환경G(지)킴이'는 '첨단기술로 환경을 지키는 감시대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를 위해 2023년 9월부터  △산업단지 대기오염을 24시간 감시하는 스캐닝 라이다(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해 30분 이내로 미세먼지를 측정) △대기오염원 측정 및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환경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러한 체계를 통해 경기도는 △불법배출 사각지대 해소 △데이터 기반 정밀 단속 △민원 신속 대응 등 다층적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시흥지역에서는 스캐닝 라이다 측정 결과를 분석해 미세먼지 고농도 지역 소재 사업장 246개소를 점검해 대기오염방지시설 미가동 등 23건을 적발하고, 드론을 활용한 민원 다발 산업단지 현장점검에서는 대기오염방지시설 훼손 의심사업장 304개소를 점검해 방지시설 훼손·방치 등 57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운영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스캐닝 라이다 운영 지점을 △안산·시흥 반월·시화국가산단 △평택 포승국가산단 △동두천 동두천일반산단 등 3개 산업단지로 확대 구축했고, 드론 운영반도 기존 2개에서 5개로 대폭 증설했다.

 

도는 이번 명칭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상표 이미지)를 7월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차량 스티커, 행정 봉투, 안전모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 디자인(애플리케이션) 등도 제작한다.

 

김경호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환경관리체계는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안전망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정책 브랜드인 '첨단환경G킴이'를 중심으로 도민과의 신뢰와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진현권 기자

진현권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