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고·용인삼계고, 자율형공립고 2.0 공모 선정

김영석 기자 / 2024-07-23 07:50:02
특목고와 자사고 수준 자율성 부여
학교별 5년 간 10억 원 재정 지원
이상일 시장, 적극 노력 결실 맺어

용인시는 교육부 공모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이상일(오른쪽 맨 앞) 용인시장이 용인삼계고에서 열린 미래교육환경개선사업 3.0 준공기념식에 참석해 학교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용인시 제공]

 

교육부가 이번에 진행한 2차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45개교가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 지역에 있는 학교는 18곳이다. 백암고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각각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고, 공모제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게 과거 '자율형 공립고 1.0'과 차이점이다.

사업에 선정된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는 학교 운영비 외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 원, 시·도교육청 대응투자금 1억 원 등 매년 2억 원씩 5년 동안 모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약기관 등에서도 추가로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전문가로부터 교육과정과 관련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수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그동안 두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지난 6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의 교육 발전을 위한 설명자료를 건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또 지난 달 24일 시청에서 백암고와 용인삼계고 교장, 학부모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단국대와 한국외국어대, 명지대, 용인상공회의소, 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기업 협약을 통해 두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장은 "이번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선정된 것 또한용인의 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성과로 학교의 선생님들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님들께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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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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