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의 힘과 열정...대통령 주재 새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 용인서 개최

김영석 기자 / 2024-01-05 07:44:19
한덕수 총리·5개 부 장관·대통령실 정책의장·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등 참석
이상일 "세계 최대 반도체 단지 성공 위해 교통 인프라 先지원 돼야" 강조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민생경제를 위한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경제 현황을 챙기는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새해 들어 용인시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 이상일 용인시장.[용인시 제공]

 

용인에서 새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열린 것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용인에 들어서는 데다, 이들 유치에 맹활약을 펼친 이상일 용인시장의 폭넓은 시정 운영에 따른 것이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처인구 원삼면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2024년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김상훈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국민의힘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대규모 반도체 단지 유치 때 보였던 열정의 모습 그대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용인 지역의 철도와 도로 등 교통인프라 구축 지원이 시급하다고 정부 지원에 대해 강하게 요청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00조 원과 120조 원을 투자하는 용인특례시의 인프라 구축에 정부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로와 철도, 국가산업단지 수용 대상지 시민, 기업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용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며 건의문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건의문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용인 연장‧서울 3호선 연장 신규사업 반영 △GTX 용인역(가칭) 다중슬라이드 설치 요청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주요 노선 반영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 이양 △국가산단 기업‧주민 이전 대책 마련 △국가산단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 7가지 건의가 담겼다.

 

이 시장은 특히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이동읍의 '반도체 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국도 42호선 대체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57호선(원삼~마평)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 45호선(이동~남동) 신설과 확장 계획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산업단지 성공과 용인에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발전을 돕기 위해서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 대한 경기도의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행정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산단계획 승인과 심의가 시와 도로 나눠진 권한을 일치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 시장으로부터 건의문을 전달받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인시의 요청 사항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전국 최초로 용인시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게 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용인시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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