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만 4000명 예술인·장애인에 기회소득 지급

김영석 기자 / 2023-12-26 07:48:55
내년엔 예술인 1만 3000명·장애인 1만 명으로 확대

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 시행 첫해인 올해 예술인 7000여 명과 장애인 7000명 등 모두 1만 4000여 명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 경기도 기회소득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내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에 수원시를 추가해 28곳 1만 3000명으로 늘리고, 장애인 기회소득도 지원 대상을 7000명에서 1만 명으로 확대하면서 액수도 하반기부터 월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도는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나누는 것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 취지라고 설명했다.

 

올해 도내 27개 시군(수원, 용인, 고양, 성남 제외)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12월 현재 파주시 등 18개 시군에서 4123명의 예술인을 지급 대상자로 선정해 지급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9개 시군은 연말까지 지급을 마무리할 계힉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최대 6개월간 30만 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도는 지난 7월 2000명에 이어 10월 5000명을 추가해 모두 7000명에게 지급했다. 1차 참여자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체 활동이 주 1회 이하로 거의 없었던 인원이 전체 86.5%(1730명)를 차지했으나 장애인 기회소득 이후 2.7%(543명)로 급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예술인 기회소득과 장애인 기회소득 모두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기회소득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내년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신설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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