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위성 발사 29일로 또 연기

진현권 기자 / 2025-11-27 04:16:41
미국 측 현지 사정 발사 10여분 남기고 중단

경기기후위성 1호기 발사 일정이 29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 27일 새벽 경기기후위성발사 기념식에 고영인 경제부지사, 임창휘 경기도의원, 시민 등이 모여 있다. 발사는 미국측 현지 사정으로 오는 29일로 이틀 연기됐다. [경기도청 유튜브 방송 캡처]

 

경기도는 27일 오전 3시 18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경기기후위성 1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 사정으로 이틀 뒤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청 유튜브를 통해 기후위성이 SpaceX 펠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사출까지 전 과정이 생중계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발사 10여 분을 앞두고 미국 현지 사정으로 중단 결정이 내려지면서 생중계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경기기후위성 1호기 발사는 당초 지난 12일에서 20일, 21일, 27일에 이어 28일로 연기됐다.

 

이날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지하 1층)에서 진행된 기후위성 발사기념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 부지사, 임창휘 경기도의원, 전의찬 경기도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 시민 등이 함께 했다.

 

▲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 예정인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경기도 제공]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새벽에 다들 잠도 못 주무시고 이렇게 오셨는데 또 이렇게 연기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그렇지만 아주 멋진 탄생을 위한 과정 만큼 우리도 그 과정들을 공유해 주고, 기다려주고, 응원하는 마음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기다림의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광학위성으로, 무게 약 25kg, 16U(큐브위성 규격)의 초소형 위성으로 고해상도 다분광탑재체와 고속 데이터 처리 장치가 장착돼 있어 가시광선, 근적외선 파장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정밀 데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위성은 지구 표면에서 약 500㎞ 상공에서 경기도 지역을 통과할 때 1회당 14x40㎞의 면적을 촬영하면서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나 식생, 토지 피복 변화 등을 모니터링한다. 

 

경기기후위성 2·3호기는 내년 이후 순차 발사될 예정이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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