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남미 시장 정조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페루에 이어 칠레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현지매체에 따르면 KAI 대표단은 최근 칠레 국영항공사인 에나에르(Enaer)를 방문해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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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국 대표단이 칠레 국영항공사 에나에르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나에르 제공] |
방문단에는 주칠레 한국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직원, 그리고 주칠레 한국 국방무관이 포함되었다.
과거 KAI는 자사 고등훈련기 T-50을 칠레 국방부와 공군에 소개하며 수출을 타진한 바 있다.
KAI가 남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칠레가 처음이 아니다. 인근 페루가 이미 경공격기인 KA-1을 도입해 운용 중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페루 국영항공 기업 세만(SEMAN)이 초음속 전투기 KF-21과 다목적 전투기 FA-50의 부품을 페루 현지에서 공동 생산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AI는 페루 공군에 KF-21과 FA-50을 패키지 형태로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당시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를 생산기지로 거점화해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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