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8일까지 국내 금융산업 및 회사를 세일즈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치민·하노이) △홍콩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 중이다.
첫번째 방문국가인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수 진출하고 추가진출 수요도 높은 나라이며 지난해 4월부터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운영중인 국가이다. 특히 △오픈뱅킹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 및 금융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나라이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일 금융위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해외금융협력협의회가 개최한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지속가능금융의 현황과 도전과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금융협력 관계가 긴밀히 유지되어 왔다"며 "양국 민간 금융회사들의 상호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화 등 한국의 금융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위원장은 인력과 재원을 보충하고 금융분야별 및 지역별로 사업을 세분화하는 등 해금협의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에 대해 관심이 높은 국가들과의 금융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서다.
마헨드라 시레가(Mahendra Siregar)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도 환영사에서 "과거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서구권 금융회사들이 주주의 이익 등에만 초점을 두었던 반면, 최근 비중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한국 금융기관들은 이익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경제적․사회적 발전 지원에도 관심을 크게 두고 있다"며 "지속가능 금융의 좋은 사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미르자 아디타스와라(Mirza Adityaswara)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경영진 적격성 심사절차, 본국직원 수 및 근무기간 제한 등 현지 한국 금융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했다.
이에 미르자 아디타스와라 부청장은 한국 금융사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높게 평가하며, 고용부 등 관련기관과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해 현대차 및 협력사들과 '수출금융 지원 간담회'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5일에는 지난해 4월 개소한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에도 방문해 금융당국과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무리한 김 부위원장은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핀테크 데모데이 in 호치민' 등에 참석한 뒤 6일 하노이, 7일 홍콩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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