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다.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한단 계획이다.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도 했다.
연간 619.4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 약 284 톤(이산화탄소환산량·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측은 현재 사업장 유휴부지에 추가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 중이라고도 전했다.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최근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리뉴얼된 육류소스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3종이다.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인 풍림P&P와 SK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다.
지난해 6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 바 있다. 플렉소 인쇄는 친환경 수성잉크를 사용한 양각 인쇄로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투명창 확대로 인쇄 면적과 잉크 사용량을 약 60% 저감 가능하다.
현재 진라면 매운맛·순한맛(봉지면)을 비롯해 케챂, 마요네스 등 재표 제품의 낱개 속포장지를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 중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 품목을 늘려 나간단 계획이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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