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원가 절감과 경영 효율 활동 나설 것" 대상은 올 상반기 매출 1조9934억 원과 영업이익 585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 1%, 36% 줄었다.
매출은 어려운 업황 속 비교적 선방했으나 영업이익은 30% 넘게 하락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많이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2.9%로 전년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글로벌 식품과 B2B(기업간 거래)가 성장하고 조미료, 장류, 소스류 등 주요 품목이 성장하면서 매출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됐다. 하지만 돼지와 닭에 먹이는 성장촉진제 '라이신'이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대상은 국내외에서 식품 관련 사업과 소재 관련 사업을 영위한다. 전체 매출에서 식품은 84.9%, 소재는 32.9%를 차지한다(올 2분기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 상반기 조미료와 장류, 서구식품, 육가공, 편의·신선식품 사업 은 모두 고르게 성장했지만 소재만 줄었다. 올 상반기 소재류 매출은 별도 기준 476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소재 사업에서 비중이 높은 라이신 때문이다. 판매가격이 하락한 데다 수요도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라이신 업황 호조에 따른 기저 부담도 한몫 했다.
대상은 올 하반기 전사 원가 절감과 경영효율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업 수익성 강화와 글로벌·B2B 성장도 확대한다.
대상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겠다"며 "김치, 소스, 간편식 등 글로벌 주력 품목도 강화한다. 메인스트림 채널 확대와 미국·동남아 시장 점유율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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