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에 운전면허시험장 만들고 교통공단 충남지부 설치된다

박상준 / 2023-08-10 14:56:17
방통위로부터 개국 허가 받은 TBN 충남교통방송 설립도 추진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가 대전에서 분리돼 설치되고 충남에 1개 뿐인 운전면허시험장이 추가로 천안아산에 신설되는 등 '충남 관할, 대전 소재'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이 첫 결실을 맺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10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과 '충청남도민 교통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과 대전이 별개 광역자치단체로 운영된 지 34년이 지나고 도청은 2012년 내포신도시로 이전했으나 31개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지역 본부·지사는 여전히 충남과 대전을 분리하지 않고 있다.

 도는 이로 인해 공공 서비스 대응력 약화, 업무 혼선 초래, 지역 본부·지사 이용 도민 시간적·경제적 부담 가중, 도정 연계 사업 시행 시 관리청 이원화에 따른 정책 소외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김태흠 지사 명의의 '충남지사 분리·독립 촉구 서한문'을 각 공공기관에 보내고, 김기영·전형식 도 행정·정무부지사는 직접 공공기관 본사를 찾아 220만 도민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도 31개 공공기관 중 한 곳으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충남만을 관할하는 공공기관 유치 물꼬를 트게 됐다. 또 운전면허시험장은 천안·아산 지역에 신설키로해 그동안 예산 등 원거리로 이동해야했던 천안·아산, 경기 남부, 세종권 230만 인구의 편의성 증진이 기대된다.

 신설 운전면허시험장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자율주행자동차 성능 시험 시설 등 최첨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교통방송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28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7512㎡의 땅에 건축연면적 2989㎡, 지하 1·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김태흠 지사는 "현재 교통방송은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30시간 연속 재난방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충남에도 하루빨리 충남교통방송국이 건립돼 충남 전역 교통 상황 및 재난 상항이 도민에게 신속히 전파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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