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및 폐배터리 원재료 추출 공장 건설
자원 선순환 고리 구축으로 핵심 원재료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업체인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중국 내에선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
양사는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 스크랩 처리와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을, 저장성 취저우시에는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공장 건설은 올해 시작한다. 예상 가동 시기는 내년 말이다.
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화유코발트 그룹도 안정적 리사이클 물량 확대와 판매처를 확보, 규모의 경제 달성과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분야 협력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유코발트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시장에서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경쟁력 있는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등 자원 선순환 고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7년까지 미국, 폴란드, 아시아 등 주요 생산 거점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협력하고 ESG 경영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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