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생후 한 달 맞은 '쌍둥이 판다' 사진 공개

황현욱 / 2023-08-07 11:20:10
에버랜드가 생후 한 달째를 맞은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의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생후 30일차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쌍둥이 판다는 제법 판다다운 모습을 보인다.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졌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지난달 7일 세상에 나왔다.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첫째(왼쪽)와 둘째. [에버랜드 제공]

현재는 각각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났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4개월경부터는 네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쌍둥이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가 두 마리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 아이바오가 쌍둥이중 한 마리를 돌보면 다른 한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인데, 두 마리 모두 어미와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를 비롯해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관련 영상 조회수 합산이 3000만 뷰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는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 때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들도 능숙하게 케어하고 있다"며 "쌍둥이 판다들의 건강 상태와 성장 단계에 맞춰 먹는 횟수, 분유량 등을 조절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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