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尹 40%…보수층 6%p, 與 지지층 7%p 상승
"위기상황에 與 지지층 결집, 尹 지지율 상승 견인"
민주도 악재로 반사이익 못챙겨…지지율 4.1%p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하며 40%대를 회복하는 흐름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여론조사부터 윤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초·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지지층 결집으로 고비를 넘은 것으로 보인다.
조원씨앤아이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41.2%를 기록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2.9%포인트(p) 오르며 4주 만에 40%대에 재진입했다. 부정 평가는 2.5%p 내려 57.0%였다.
여권 지지층의 가파른 오름폭이 눈길을 끈다. 대구·경북(TK, 54.0%)에서 12.2%p, 보수층(77.8%)에선 8.3%p가 뛰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쌍두마차다. 60대 이상(55.7%, 5.2%p↑)도 일조했다. 윤 대통령이 고전하자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세종·충청(43.7%, 7.3%p↑)과 20대(38.5%, 5.7%p↑)에서도 5%p 이상 올랐다.
리서치뷰가 전날 공개한 정기 여론조사(지난달 29~31일 전국 1000명 대상 실시)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찍었다. 전달 대비 2%p 상승했다.
리서치뷰는 "최근 여권에 위기상황이 이어지면서 보수층(65%→71%)과 국민의힘 지지층(87% → 94%) 결집으로 다섯 달 만에 40%대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무렵 여러 논란에 휘말려 지지율 내림세를 보였다. 지난달 15일 순방 일정을 연장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건 '수해 대응 부족' 비판으로 이어졌다. 또 김건희 여사의 '명품 쇼핑' 문제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맞물려 악재로 작용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자꾸 떨어져 30%대 초반까지 갔다. 그러나 지난 주말 전후 지지층이 결집하고 논란이 잦아들면서 반등 조짐이 보였다.
지난달 30일 나온 알앤써치 조사(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1023명 대상 실시)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8%였다. 한 주 전 조사 대비 2.4%p 상승했다.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4~28일 전국 2517명 대상 실시)에선 윤 대통령 지지율은 37.3%였다. 전주 대비 0.7%p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4주 만이다. 6월 다섯째 주 조사에서 42.0%까지 올랐다가 7월 첫째 주(39.1%)부터 셋째 주(36.6%)까지 내리막이었다.
오염수·고속도로에 전국적 수해 등 여권에 불리한 이슈가 잇달았으나 더불어민주당도 악재에 시달려 반사이익을 챙기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코인 논란 등에 발목을 잡혀 호재를 놓쳤다는 지적이다.
조원씨앤아이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은 40.9%, 국민의힘은 39.1%였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4.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4.9%p 상승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전국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리서치뷰와 알앤서치, 리얼미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1%p, ±3.1%p,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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