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당기순손실 62억…적자 지속

황현욱 / 2023-08-01 16:49:12
2분기 MAU '2425만 명'…첫 '2400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126억 원, 당기순손실 62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89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4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20% 가까이 성장해 이번 분기 9조9000억 원을 기록해 분기 10조 원 달성을 목전에 뒀다.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면세점, 백화점 등 건당 결제 금액이 큰 가맹점에서 소비하는 거래가 늘어나면서 해외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2% 늘었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 중개액의 의미 있는 회복세와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급증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1614억 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EBITDA는 -47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425만 명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2400만 명을 넘어섰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4건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 2분기 주요 지표. [카카오페이 제공]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한 219만 개까지 확대됐다.

또한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 역시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 자산은 7월 말 약 2조 원까지 늘어났고, MTS의 유저 활동성은 지난 4분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식 거래액은 더 크게 늘어나 2.7배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최근 카카오톡 내 주식 주문 기능을 탑재하고, 전문 주식 투자자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화면 구조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하반기에는 더욱 빠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50여 일 만에 가입자 수 기준으로 해당 상품의 업계 상위권 실적에 진입했다. 7월 3주 차에는 일 평균 약 1800여 명이 가입하며 금융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하반기에도 △사용자 스스로 설계하는 보험 △무사고 시 보험료를 돌려받는 보험 △모이면 할인되는 보험 등 카카오페이손보만의 차별화된 특징들을 가진 보험을 출시해 해외여행보험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금융 자회사와 연계를 통해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면서 "향후 카카오페이의 여러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해 단단한 매출 기여 서비스들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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