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저효과와 온라인 구매 일상화 영향 올 상반기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규모는 약 85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80조8000억 원)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약 42조9000억 원, 온라인 매출은 약 42조53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 4.3%, 7.2% 늘어난 수치다.
오프라인 채널은 전 업태가 모두 성장했다.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곳은 편의점이다. 엔데믹 전환과 각종 할인행사에 힘입어 9.5% 증가했다. 편의점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10.1% 고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백화점 2.5%, SSM(준대규모 점포) 2.2%, 대형마트 1%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채널은 구매 비중이 49.8%로 0.7%포인트 상승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와 화장품·티켓 등 소비문화가 일상화되면서다.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면서 편의점과 온라인을 제외한 오프라인 업태들의 매출 비중이 일제히 감소했다. △편의점과 온라인은 각 0.5%포인트,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는 0.6%포인트, 백화점은 0.5%포인트, SSM은 0.1%포인트 하락했다.
상품군별 매출 비중도 변동이 있었다. 외부 활동이 늘면서 가전·문화와 생활·가정 상품들은 비중이 각 0.3%포인트, 0.5%포인트 하락했는데 식품 매출은 1.3%포인트 상승했다.
올 6월만 보면 오프라인 매출은 7조200억 원, 온라인 매출은 7조900억 원으로 지난해 6월 대비 각 4.2%, 9.1% 늘었다. 전체 매출은 14조1100억 원으로 6.6%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전·문화, 생활·가정 분야 등은 기저효과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 매출이 늘며 전체 성장을 보였다. 온라인 채널은 식품, 생활·가정, 가전·문화 등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6월 구매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고 구매단가는 3.1% 줄었다. 편의점(8.7%), 준대규모점포(4.0%)를 비롯한 모든 업태에서 구매건수가 증가했다. 구매단가는 1.8% 줄어든 대형마트가 전체 감소를 이끌었다. 준대규모점포(4.0%), 편의점(1.5%), 백화점(0.1%)에서는 늘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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