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신제품 100만원 쿠폰 발송 관련 경찰 수사

서창완 / 2023-07-19 18:01:18
지난달 22일 신제품 행사 참석 기자들에 할인쿠폰 발송
청탁금지법 저촉 소지 지적받자 쿠폰 삭제 관련 안내
바디프랜드 "경찰 수사에 대해 원칙에 입각해 대응 예정"
헬스케어 기기 전문 기업 바디프랜드가 최근 주최한 신제품 행사에서 참석 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할인쿠폰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22일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기자들에 전달한 할인쿠폰. [바디프랜드]

1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2일 자사 안마의자 신제품 론칭컨퍼런스 행사에서 발송된 할인쿠폰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바디프랜드의 이같은 행위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랜드는 당시 자사 신제품 안마의자 '다빈치' 출시 행사에 참석한 기자 80여명에 '100만 원 할인 쿠폰 문자'를 발송해 논란을 일으켰다. 바디프랜드가 발송한 문자를 보면 해당 쿠폰은 행사 당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방문해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다.
 
이 일이 청탁금지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자 바디프랜드 측은 담당 직원 실수로 할인 쿠폰을 발송했다고 해명했다. 쿠폰을 받은 기자들에게는 쿠폰 활용 불가와 쿠폰 삭제 관련 안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경찰 수사 건에 대해 "당사에 의해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된 측에서 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당사에서는 이러한 수사에 대해 원칙에 입각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탐사보도부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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