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앞두고 삼계탕 등 보양식품 수요 늘면서 식중독주의보

박상준 / 2023-07-10 09:38:55
최근 5년 간 7월에만 46%인 983명의 식중독 환자 발생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삼계탕 등 보양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 생닭등 식재료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픽사베이]

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증상은 복통, 설사, 발열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캠필로박터로 인한 식중독은 총88건 발생했고 환자수는 2157명이었으며, 이 중 7월에만 983명(34건)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발생 환자 수의 4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닭고기 등 육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복합조리식품, 채소류 순이었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닭 등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오염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식약처는 "집단급식소에서는 가열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재료를 한꺼번에 조리해 일부 재료들은 속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 도마 등 조리 도구를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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