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돼지·닭 등 '산업동물의료원' 충남 내포 설립 급물살

박상준 / 2023-07-04 20:35:53
내포신도시 산학용지 1만6596㎡에 2027년까지 설립 소·돼지·닭 등 '산업동물' 진료·치료와 수의·축산 교육, 동물용 의약품 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충남대 내포캠퍼스 부속 연구시설 설립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4일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토론회.[충남도 제공]

4일 충남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 에선 이같은 내용이 집중 논의됐다.

충남은 돼지 사육 전국 1위이며, 내포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홍성은 한육우와 돼지 사육 두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연구시설 설립·가동 시 수의·축산 발전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남산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가 수의·축산 교육·연구·임상 지원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산학시설용지 1만6596㎡에 2027년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대는 지난 2월 산학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도 체결했다.

사람과 가축이 함께 걸리는 질환은 약 300종으로, 개 65종, 소 50종, 양 46종, 돼지 42종, 가금류 26종 등이다. 또 도내 산업동물 사육 두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수의사 부족으로 1인 당 관리 농가 수는 100곳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동물 수의사 양성기관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한 곳에 불과, 산업동물 관련 인력 양성 기관 추가 설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부지사는 "충남사업동물의료원은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첫 단계와도 같다"며 "가축 사육 밀집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충남에 수의·축산 교육·연구·임상 지원 전문 시설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상준

박상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