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해수면 상승과 인공구조물 설치로 침식 가속화

박상준 / 2023-06-29 11:47:54
단면적 1.2㎡ 줄고 기울기 평균 2.3도에서 0.5도 완만해져 서해안 최대규모인 대천해수욕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인공구조물 설치로 연안 침식이 가속화되면서 충남도가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천해수욕장 전경.[보령시 제공]

백사장은 관광·경제적 자원일 뿐만 아니라 해안 자연환경 유지, 태풍·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해주는 방재 기능도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잦은 이상 고파랑, 무분별한 인공 구조물 설치 등으로 연안 침식이 발생, 생태계 파괴와 휴식·생활공간 잠식 등 사회·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특히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해빈 폭 0.6m, 평균 단면적은 1.2㎡가 감소하고, 기울기는 평균 2.3도에서 0.5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해수욕장 연안침식 종합평가등급은 2004년 2012년 2013년 2018년 등 4년간은 C등급을 받고, 나머지는 B등급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은 해수부에서 수립·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현장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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