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템 기술로 중무장한 카이투스 드론 국내 '노크'

박정식 / 2023-06-20 16:17:02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서 첨단 안티 드론 기술 전시 카이투스 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오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 2023)에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와 함께 참여해 첨단 안티 드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카이투스는 포르템의 국내 정식 리셀러 업체다. 포르템은 미국 인공지능 항공방어·보안 전문 기업이다. 카이투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르템의 기술·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고 국내 시장에 도입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비롯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안티 드론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 포르템 테크놀로지스 드론. [포르템 테크놀로지스 제공]

안티 드론은 인공지능·레이더·광학감시·전파방해 등의 기술을 활용해, 침입하는 드론을 방해·요격·무력화하는 시스템으로 첨단기술 시험장으로도 불린다.

이날 행사엔 귀빈들이 참석한다. 미국 전 상원의원인 존 케리(John Kerry) 카이투스 최고영업책임자(CSO)를 비롯해 존 그륀 포르템 대표, 국내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사전환담·개회식·시상식 등에서 드론 관련 기술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카이투스는 이번 행사에서 포르템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도입한 다양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조류 식별 정확도를 향상시킨 인공지능 탑재 소프트웨어 △ 그물망을 발포해 적의 드론을 포획·견인하는 요격 드론 △낙하사고 등 2차 지상 피해 감소 장치 △포획한 적기에 대한 포렌식 기술 등이다. 카이투스는 이를 통해 지금까지 다양한 국제 현장에서 보여준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안티 드론은 침입하는 드론을 인공지능·레이더·광학감시·전파방해 등의 기술로 방해·요격·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시장조사 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가 드론전쟁 시대에 접어들면서 세계 시장 규모가 내년에 428억 달러(한화 55조6000억 원)에 이르고, 2026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2025년에 1조 원에 이를 예정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드론을 악용해 국가 주요 시설에 대한 불법행위·테러위협이 확산하고 있어 안티 드론의 장비·기술 도입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 기술의 조기 개발을 통해 한국형 안티 드론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정부가 드론 산업 발전과 국가전략자산 보호를 위해 안티 드론 관련 규제 개혁과 산업 경쟁력을 고심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는 국토교통부·국방부·방사청 등이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드론 기술 박람회다. 국방·건설·측량·농업·해양·에너지·유통·통신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무인이동체 기술과 사업을 선보이고 공급과 수요를 연결해주는 자리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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