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세계 각지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 펼쳐

박정식 / 2023-06-14 13:22:03
9~16일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14년째
광양제철소 이주민 정착지 하광마을 환경개선
포스코그룹이 9~16일 동안 국내외 2만70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펼치는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위치한 전 세계 각지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나눔을 펼치는 봉사주간이다. 2010년부터 시작해 14년간 이어오고 있다.

▲ 사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 광영동에서 열린 'Change My Town' 봉사활동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왼쪽 첫번째)과 정인화 광양시장(왼쪽 세번째)가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올해 활동 주제는 '온고지신(溫故知新) ; For a Better World 2.0'으로 정했다. 지난 20년간 이어온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계승하고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다. 올해가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는 점을 반영했다.

포스코그룹의 최정우 회장, 김학동 부회장, 광양주재 사장단은 지난 13일 광양 태인동에 있는 문화재 김시식지(김始殖址)에서 문풍지 교체, 마루 콩댐 작업 등 문화재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광양 김시식지는 세계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광양은 세계 최초 김 양식지이자 오늘날에는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 제철소를 보유한 지역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스코와 광양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의 역사를 상징한다.

최 회장은 정인화 광양시장과 함께 광양제철소 건설 당시 이주민들이 정착한 광양 광영동 하광마을을 찾아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 캠페인 활동 중인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들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포스코그룹과 광양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

Change My Town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청 봉사단, 협업기관 관계자들이 한 마을에서 정기적으로 펼치는 연합 봉사활동이다. 이날은 30여개의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청 관계자 등 총 400여 명이 함께 전기수리, 방충망 교체 등 마을 환경 개선 작업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꽃꽂이·유리공예·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활동 체험 기회와 현장에서 조리한 다양한 간식을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기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이 PosART로 하광공원 입간판을 제작해 하광마을에 기증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정인화 광양시장(오른쪽 첫번째)가 봉사단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그룹 제공]

하광마을은 1988년 4월 포스코와 최초로 결연을 맺은 1호 자매마을이다. 포스코는 하광마을과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현재 포항과 광양의 200여 개 마을, 단체와 결연을 맺고 지역농사 특산품 구매, 농번기 일손 돕기, 마을 시설물 보수, 환경 정화 등 체계적이고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공존공생하고 있다.

전기 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동민 봉사단원(광양제철소 제선설비부 소결정비섹션)은 "마을 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펼치고, 아이들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금호회(광영동 지역주민단체) 회장은 "포스코와 광영동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며 상생의 미래를 그려 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하광마을에 많은 도움을 준 포스코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계기로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전세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나눔활동이 활기를 되찾았다.

포항·광양 등 각 지역 임직원들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운동회, 농촌 일손돕기,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 동화책 낭독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미래세대 대상 꿀벌 양봉체험 봉사활동을 하는 등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이 진출해 있는 세계 각국에서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호주·멕시코 법인은 한국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중국·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를 △말레이시아·태국에서는 맹그로브 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보호 활동 등을 전개한다.

한편, 포스코는 14일 포스코봉사단 20주년을 맞이해 봉사단원과 지역 협업기관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우수봉사자 시상식과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2003년 5월 29일 임직원 중심으로 창단한 포스코봉사단은 현재111개 재능봉사단을 포함한 500개의 봉사단이 활동 중으로, 세계 곳곳에서 나눔활동을 펼치는 포스코그룹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올해 포스코그룹은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과 함께 임직원 급여 1%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다.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사회공헌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포스코는 앞으로도 경제 · 환경 · 사회적 가치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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