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융권 가계대출 2조8000억 증가…2개월 연속 증가세

황현욱 / 2023-06-09 14:29:26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2조8000억 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5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은 -1.4%로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증가율과 전 금융권 주담대·기타대출 증감률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 증가폭이 3개월째 확대되고 있으며, 기타 대출 감소폭은 3개월째 축소됐다.

주담대의 경우 제2금융권 주담대가 6000억 원 감소했으나 은행권 주담대가 4조3000억 원 늘며 지난달 총 3조6000억 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 200억 원, 2금융권 8000억 원 모두 감소해 총 8000억 원이 줄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2000억 원 늘며 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이 6000억 원 감소했으나 △정책모기지(2조8000억 원) △일반개별주담대(2조 원) △집단대출(1000억 원) 영향으로 총 4조3000억 원이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300억 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200억 원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둔화됐다.

▲업권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 [금융위원회 제공]

2금융권의 경우 보험(4000억 원)과 여전사(4000억 원)는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2조2000억 원)과 저축은행(3000억 원) 위주로 1조4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여전사의 카드대출이 700억 원 증가하고, 상호금융 주담대 감소폭 축소(6000억 원)가 주요 요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다소 안정됨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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