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안에는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초록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겨울철새가 떠난 저수지 주변 논습지에는 도요·물떼새들과 백로들이 여기저기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새들의 번식활동도 쉽게 관찰된다. 람사르문화관 옆 생태학습관 처마 밑에는 해마다 제비가 찾아와 둥지를 만들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주요 서식장소다. 올해도 여전히 찾아온 제비 가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람사르문화관 옆 조경수에는 직박구리가 포란 중이다. 곧 저수지 내 넓은 가시연에는 물꿩의 번식도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모내기가 한창인 농경지에서는 2020년에 관찰됐던 세계적 희귀조 호사도요(천연기념물 449호) 번식 모습을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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