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반세기 맞은 대전 대덕특구 고밀도화 본격 추진

박상준 / 2023-06-05 16:24:45
유성구 가정로 일원 기업, 금융, 주거 문화시설 조성 대전시는 올해로 조성 50주년을 맞은 대전 대덕특구의 고밀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 청사 전경 [UPI뉴스 DB]

시에 따르면 대덕특구 Ⅰ지구(대덕연구단지)는 전체 면적이 840만 평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저밀도의 녹지지역으로 구성돼 토지의 효율적 이용에 제약이 많았다.

또 26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지만 인접한 곳에 기업 입주 공간, 연구자들이 소통할 음식점·카페 등이 부족해 다양한 기관 간의 교류·융합을 통한 혁신 창출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전시는 대덕특구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건폐율·용적률·층수 제한 완화와 용도지역 변경 등을 정부에 수차례 건의해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에서 대덕특구에 'K-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 내용과 함께 특구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되면서 고밀도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따라 시는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등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을 기업, 금융, 사업지원서비스(법률, 회계 등), 주거시설, 문화·휴식공간 등의 집적을 통해 K-켄달스퀘어로 조성, 우수한 청년인재가 모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이후 세계적 제약기업 머크사와 카이스트 공동연구소 및 바이오기업을 유치하고 바이오 분야 산·학·연·병이 집적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개발키로 했다.

시는 나아가 대덕특구 내 미개발지 중에서 산업용지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을 지속 발굴해 과학기술과 산업이 연계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상준

박상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