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에 홍신선 시인…작품 '가을 근방 가재골'

박종운 기자 / 2023-06-01 10:36:35
16일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시상 경남 진주시가 주최하고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회장 박우담)가 주관하는 '이형기문학상' 제13회 수상자로 홍신선(78) 시인이 선정됐다.

▲ '제13회 이형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신선 시인 [진주시 제공]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는 올해 수상자 및 수상작으로 홍신선 시인의 '가을 근방 가재골'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회는 '낙화'로 유명한 우리나라 대표적 지적 서정시인 이형기 시인을 기리는 단체다.

올해 심사는 배제대학교 석좌교수인 최문자 시인과 고형진 평론가(고려대 교수), 이재복 평론가(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수상자인 홍신선 시인은 1944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65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동국대학교 문창과 교수,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을 역임했다. 그간 현대문학상(1997), 한국시협상(2002), 농민문학상(2003), 불교문학상(2006), 김삿갓문학상(2014), 노작문학상(2017), 문덕수문학상(2019) 등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이재복 평론가는 "인위적인 관념이 아닌 사물이나 세계의 본래 있는 그대로의 참모습을 일관되게 탐구해온 시인으로, 그의 시적 태도는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내적 성찰과 질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한다"고 평했다.

제13회 이형기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수상자인 홍신선 시인에게 창작지원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주어질 예정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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