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

김명주 / 2023-05-26 14:50:51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췄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 관악고 및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 1992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2012년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2014년 대기업심사부장, 2017년 강북영업본부장을 거쳐 2022년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해왔다.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 2013년과 2014년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를 각각 수상했다는 게 우리금융의 설명이다. 

▲ 우리금융그룹이 26일 밝힌 우리은행장 후보로 내정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 우리은행장 후보군 롱리스트 4명을 확정, 지난 2개월 동안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1단계 외부전문가 심층면접 △2단계 평판조회 △3단계 업무역량 평가를 통해 숏 리스트 2명을 추렸다. △4단계 심층면접으로 진행됐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은행장 선정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 새로운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계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자추위 추천을 받은 은행장 최종 후보는 오는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뒤이어 공석이 되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도 우리금융 자추위를 통해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명주 기자 k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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