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과천시는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청계산 자락의 잣나무 1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과천 소나무재선충병은 지난 9일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서 감염목이 발생하자 해당 지역과 10km 반경 내 확산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조사하는조사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도와 시는 정부와 함께 긴급지역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방제를 실시하는 등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다.
먼저 피해 확산방지를 위하여 발생지로부터 200~300미터 산림에 대해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의거 발생지역 반경 2km 이내 행정동 전체 구역(막계동,문원동,주암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직경 2cm 이상의 소나무류의 이동도 전면 제한했다.
또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시기, 원인 및 전파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역학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발생지역을 정밀하게 조사하고 신속한 방제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청정지역으로의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막계동 발생지 관할인 서울시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역학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한 만큼 주변에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해당 지자체 산림 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