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 "통영에코파워는 국가전력공급 안정화 견인차"

박정식 / 2023-05-23 11:29:25
22일 HDC그룹 경영진과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 시찰
"안전 최우선으로 진행, 관·민 성공사업으로 기록 기대"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시찰하면서 "국가 전력 공급 안정화와 통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핵심 시설이므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성공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HDC그룹은 정 회장과 HDC그룹 경영진,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 한화 건설부문 등과 함께 올해 말 시험 운행을 앞둔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22일 시찰하고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 정몽규 HDC그룹 회장,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의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왼쪽부터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 정몽규 HDC그룹 회장, 박진호 통영에코파워 건설관리팀장. [HDC그룹 제공]

이들은 통영에코파워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한 뒤, 인접한 가스공사 통영기지 현장을 찾아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기지본부장의 안내에 따라 주요 시설들을 살펴봤다.

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국가 전력 공급 안정화 뿐만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한국가스공사,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힘을 모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관·민의 성공사업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는 우리나라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추진 중인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이다. HDC(60.5%), 한화에너지(26.5%), 한화(13%)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됐다. LNG 발전소는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3000억 원을 투자해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킬로리터)급 LNG 탱크 1기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건설 공정은 5월 기준 약 70%가량 진행됐으며, 올해 12월 시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종합준공은 2024년 6월 예정이며, 7월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전경. [HDC그룹 제공]

통영에코파워는 까다로운 검토를 거쳐 입지를 선정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통영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와 인접한 부지를 매입했으며, 국내 처음으로 한국가스공사와 제조시설 이용 합의를 체결해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의 LNG저장탱크 공동 이용을 맺었다.

통영에코파워의 직도입 LNG를 가스공사의 하역설비를 이용해 들여오는 등 지리적 이점도 활용했다. 그 결과 통영에코파워는 가스공사의 하역설비·송출설비·관로 등을 이용해 발전 원가를 절감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제조시설 이용료와 LNG터미널 위탁운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돼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윈윈 구도를 만들 수 있었다.

통영에코파워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건설 기간동안 하루 평균 출력 인원 약 900명, 연간 총 70만 명의 인력이 투입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 인원과 장비를 우선 조달하고 있다. 통영시와 경남 고성군도 지역 내 인구 유입과 정부의 발전소 주변 지역 특별지원사업비 등의 지원을 받아 지역 상생 효과를 누리고 있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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