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과 외자 유치 등 '충남 세일즈'를 위해 일본 출장에 나선 김태흠 지사는 22일 구마모토현청에서 가바시마 지사를 만나대백제전 참가를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대백제전을 도와 함께 개최하는 공주시 최원철 시장, 부여군 박정현 군수,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준비 중인 박범인 금산군수가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충남과 구마모토는 1600년을 함께 한 오랜 친구"라며 "고대에 백제와 야마토국은 밀접한 관계를 맺었으며, 지금도 기쿠치성은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최근 셔틀외교 복원을 거론하며 "한일 양국이 긴밀한 미래로 나아가가기 위해선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화답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백제전에 일본 관광객이 오는 것은 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바시마 지사는 "구마모토와 충남도의 우정은 40년 간 흔들리지 않았다"며 "10월 구마모토 방문단을 이끌고 충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백제전 참가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고대 동아시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문화를 국내외에 확산시키고,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주시, 부여군과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1월 22일 유흥수 당시 지사가 구마모토현을 찾아 사와다 잇세 지사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본격적인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양 도·현은 지난 40년 동안 540차례에 걸쳐 9663명이 상호 방문하며 우의를 다졌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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