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벌 위협하는 치명적 농약 사용 중단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 2023-05-16 13:36:39

서울환경연합이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16일 오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서울시는 벌(Bee) 위협하는 치명적 농약 사용을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해 7월 서울의 공원, 가로수, 궁궐 등 공공녹지 공간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을 포함한 고독성 농약을 남용하는 실태를 고발하고 △꿀벌에 독성 강한 농약 사용 금지 △무농약 공원 정책 도입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 사용을 금지하고, 그 외 꿀벌에 독성이 있는 농약에 대해서도 대체농약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지만, 이후에도 벌에 치명적인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을 발주하고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벌의 실종은 △기후변화 △식량위기 △살충제 △유기농업 △토양보호 △생물다양성과 연결되어 있어 생물다양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도시에서도 꿀벌과 야생벌을 비롯한 다양한 꽃가루 매개자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농약과 꿀벌에 독성이 강한 농약사용을 완전히 금지하고, 꿀벌 친화 도시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 서울환경연합이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16일 오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 '서울시는 벌(Bee) 위협하는 치명적 농약 사용을 중단하라'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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