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순매출 7조1354억…영업익은 60% 감소

김지우 / 2023-05-11 13:59:20
할인점·트레이더스 등 매출 감소…영업익도 30% 줄어
SSG닷컴·G마켓, 적자 200억 축소…"수익성 개선"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7조1354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60.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9.5% 줄어든 53억 원이다.
 
▲ 이마트 본사에 걸려 있는 이마트 로고. [김지우 기자]

이마트의 별도기준 총매출은 4조1099억 원,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6%, 29.8% 감소했다. 순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7% 줄어든 3조772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할인점(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전문점의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각 2% 대로 줄어들 영향이다. 

할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했다. 트레이더스의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4% 감소했다. 다만 전문점은 전년동기(4억 원)보다 20배 증가한 8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코로나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한 올 1분기 공휴일 수가 작년에 비해 3일 적었고, 연수점과 킨텍스점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자사 온라인 사업에선 적자 폭을 줄이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SSG닷컴과 G마켓의 합산 영업 적자 규모는 약 200억 원 축소됐다.

SSG닷컴의 1분기 순매출액은 4213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01억 원 개선한 156억 원을 기록했다. 그로서리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G마켓의 1분기 순매출액은 3031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보다 85억 원 개선한 109억 원이다.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물류비와 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적자를 개선했다.

또한 엔데믹에 따른 투숙율 개선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1분기 매출은 31.6% 증가한 1194억 원, 영업이익은 112억 원 증가한 4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신세계푸드는 매출 3493억 원으로 7.8% 증가,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7억 원 늘었다.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매출은 6829억 원을 기록, 전년보다 13.4% 늘었다. 영업이익은 205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85억 원 줄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 오프라인 리뉴얼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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