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의 매장 추정 유해는 모두 2,000여 구이며, 진실화해위원회는 약 8000만 원의 예산으로 6월 중 유해발굴을 완료할 계획이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결과 서산 갈산리 교통호 지역은 해군, 서산경찰서와 태안경찰서 소속 경찰이 수복 후 치안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부역자를 유치장과 읍·면사무소 창고에 구금한 후 최소 30여 곳에서 집단 살해했다고 진술한 지역 중의 하나다.
이 사건의 희생자로 확인된 사람은 977명이고, 희생추정자는 888명에 달한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 최소 1,865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판단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갔던 20~40대의 성인 남성들이었으며, 여성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해 7월 '유해매장 추정지 실태조사 및 유해발굴 중장기 로드맵 수립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근거로 전국 6개 지역 7곳을 선정해 유해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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