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 단계적 무료화' 도입

박상준 / 2023-04-27 17:29:03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 택시 증차 등도 추진 세종시가 도심 혼잡을 유발하는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해법으로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최민호 시장이 27일 대중교통혁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27일SM타워 8층 중회의실에서 대중교통혁신 추진단 브리핑을 통해 버스요금 단계적 무료화를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추진단은 세종시 특성상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 지자체의 출·퇴근 수요가 많아 전체통행 중 광역통행 비중이 높고 승용차의 수송분담률이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세종시 수송분담률은 승용차 46.9%로 가장 높고 이어 도보·자전거 39.3%, 버스 7.9%, 택시 2.5%, 철도 1.8% 순이다.

이 때문에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차량이 집중돼 도로 용량 한계에 부딪친 상황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도심지와 외부를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 위주로 차량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 및 5·6 생활권 개발 등 장래 여건 변화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인해 도심지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 9월부터 출·퇴근시간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에 이어 2025년엔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 버스노선 신설및 운영개선,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도입. 공영자전거 확대 및 환승 연계, 교통인프라 구조개선, 택시증차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의 확장에 따른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대중교통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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