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료는 BC카드 신금융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을 기점으로 최초 산불 발생 시점인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을 연도별로 비교, 분석했다.
먼저, 올해 발생한 강릉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이 중 관광객과 강릉 거주민 매출은 각각 12.2%, 4.5%씩 줄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 해당 기간 발생한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직후(2020년) 급락했던 매출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점까지 회복했지만, 올해 매출은 산불피해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특히 숙박과 레저 등 관광객이 주로 찾았던 업종 매출 하락은 더욱 큰 폭으로 진행됐다.
숙박업 전체 매출 비중 중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관광객의 올해 매출은 4년 전보다 15% 가까이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음식점·레저 업종에서의 매출도 4년 전보다 감소했다.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증가했던 레저 업종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숙박, 음식점 업종도 각각 18%, 17%씩 줄었다.
우상현 BC카드 신금융연구소장(부사장)은 "특별재난지역 내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소비의 바로미터인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며 "재난지역과 소멸상권 지원을 위한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황현욱 기자 wook9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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