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당은 '지속가능한 멀티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의 유연성과 친환경을 콘셉트로 설계한 공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접이식 좌석과 이동형 가벽(무빙월)을 적용했다. 상황에 맞춰 좌석을 이동·배치할 수 있으며, 등받이 부분을 접어 벤치·테이블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측벽에 숨겨진 무빙월을 이용해 대강당 공간을 분리·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설물은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입혀 친환경 디자인을 추구했다. 좌석에는 버려진 천을 재활용한 직물을 적용했으며, 전·후면 벽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섬유로 제작했다. 양쪽 측벽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발포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었다.
"자유로운 공간 활용, 친환경 소재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공간 디자인을 개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하는 오피스나 주거시설 등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디자인실의 설명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상이다. 이번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선 세계 56개 국 1만1000여 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KPI뉴스 / 박정식 기자 pj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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