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별장에서 숙박하세요' 청남대 전면개방 행사

박상준 / 2023-04-13 18:46:34
첫 숙박 대상자 독립운동가 후손, 대청호 실향민 선정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본관의 역대 대통령침실이 일반일 숙박공간으로 전면 개방된다.

▲청남대 본관.[UPI뉴스 DB]

청남대는 오는 17일 개방 20주년을 맞아 본관(별장) 대통령 침실을 숙박 공간으로 개방하는 對국민 전면개방 행사를 갖고 본관 1층 5개 침실을 사전 개방해 1박 2일 동안 숙박을 포함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1호 숙박 대상자는 도내 시군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 10명으로 충북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단양 시루섬의 기적 주인공, 대청호 수몰 실향민, 고향사랑 기부제 1호 기부자, 청남대 마지막 경비대 대대장을 첫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선발된 대상자들은 본관 대국민 전면 개방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의 앙상블 공연과 청남대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을 감상하고, 2003년 개방당시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키 전달식을 갖는다. 

이양식 당시 7세의 화동은 20년이 지난 이날 다시 한번 화동으로 등장해 첫 입소자에게 꽃을 전달한다. 본관 정원에 마련되는 만찬은 문의면 맛집에서 뷔페식으로 제공하며, 이후 청남대 석양체험과 별빛야행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과거 대통령만이 누렸던 '청남대의 밤'을 보내게 된다.

청남대 관계자는 "우선 본관 1층 손님용 침실 5곳을 개방하며, 노후 배관 등을 정비해 2층까지 총 10개실을 개방하게 된다"며 "하반기부터는 일반 신청자도 숙박 및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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