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미국서 5000억 규모 가스 제조 시설 및 수소 충전시설 유치

김영석 기자 / 2023-04-13 11:03:59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반도체 소재 연구소 투자 협약'도 체결 김동연 경기지사가 이끄는 외자유치 경기대표단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으로부터 3억 8000만 달러(한화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미국 반도체 소재 기업의 종합연구소 유치에 성공했다.

▲ 12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 CEO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12일 오후(현지 시간) 코네티컷 댄버리 린데(Linde) 본사에서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그룹 회장·성백석 코리아 회장과 '수소차 충전용 수소 및 산업용 가스 생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유대종 국제관계대사도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린데사는 3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해 버스 등 대형 수소 차량용 충전시설을 경기도에 설치할 예정이다. 반도체 공정용 산업용 가스 양산 확대도 추진한다.

린데사는 지난 1월 경기도와 2031년까지 평택에 1500억 원 상당을 투자해 산업용 가스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어 이번 협약은 3개월 만에 추가 투자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월 평택 생산시설 투자에 이어 곧바로 추가 투자를 해줘서 고맙다. 린데사의 투자로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투자 규모는 물론 수소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제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 계속해서 함께 일했으면 한다.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지브 람바 린데사 회장은 "우리도 2035년까지 탄소집약도를 35% 감소시키겠다는 '3535' 목표와 함께 2050년까지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클린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린데사는 수소 전주기에 대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도가 저탄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다"고 답했다.

1897년 설립된 린데사는 미국 코네티컷주에 있으며 세계 최대의 산업용 가스 생산 및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린데코리아는 1975년 설립 후 기흥용인, 평택, 탕정, 현곡, 청주, 인주, 녹산, 부산 등에서 산업용 가스 부문에서 연간 9500억 원 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르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CEO, 이재준 수원시장(왼쪽부터)이 투자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이어 코네티컷 댄버리 인테그리스사(Entegris) 기술센터에서 제임스 A. 오닐(Jim O'Neill) 인테그리스사 수석부회장, 이재준 수원시장과 '반도체 소재 연구소 투자협약'을 체결함 광폭행보를 이어걌다.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사는 소재 개발 및 프로세스 솔루션 제공을 위한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하게 된다.

인테그리스사는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 생산기업 캐봇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핵심 케미컬 생산기업인 ATMI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통합 연구 개발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5년간 경기도가 유치한 반도체 분야 연구인력 가운데 최대 규모다.

1966년 설립된 인테그리스사는 연간 40억 달러 (약 4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반도체, 바이오제약,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업체다.

1990년 설립한 인테그리스코리아는 경기도 평택시, 화성시와 강원도 원주 공장을 운영하며 42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55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현지 시각 13일 펜실베니아와 뉴욕을 이동하며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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