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철도정책자문단, 도봉산역~옥정역 단선 연장 우려 제기

김칠호 기자 / 2023-04-11 11:53:44
"열차 운행의 불규칙성 나타날 것…복선화 등 대안 마련해야" 의정부시 철도정책자문단이 전철 7호선을 양주까지 연장하는 구간을 단선으로 건설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철도·교통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철도정책자문단은 제3차 소위원회에서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역 구간을 단선으로 건설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 등을 검토하고 복선화 가능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정부시 철도정책자문단 제3차 소위원회 [의정부시 제공]

이날 회의에서 자문단은 단선 전철 운행의 문제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할 경우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자문단은 "열차 교행을 위한 잦은 정차 시간 발생으로 이용자 불편이 예상되고, 열차가 지연되면 운행 스케줄 변경 어려움 등으로 인한 열차 운행의 불규칙성이 나타날 것"이라며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도봉산역~옥정역 구간의 복선화를 요구하는 등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도봉산역에서 의정부 장암역∼탑석역∼양주 옥정·고읍지구까지 15.3㎞구간에 건설되는 이 노선은 착공이 지연돼 완공 시기가 2025년 말에서 다소 연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의를 주제한 박성복 안전교통국장은 "철도 연장구간 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자문단의 검토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고 말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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