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필수의료 공백 방치 절대 안돼"

이상훈 선임기자 / 2023-04-11 11:34:52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필수의료 취약지 발표 및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경실련보건의료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18년 동안 의과대학 입학정원이 축소·동결되어 만성적인 의사 부족을 겪고 있고, 수익을 추구하는 민간 중심 의료체계에서 수요가 적은 지역과 진료과목에 기피현상이 지속되면서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만성적인 의료취약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필수의료 취약지 분석 발표를 한 가민석 경실련 사회정책국 간사는 "의료자원의 지역 격차가 크고, 의료 취약지는 5개 필수과 전반에서 의사 및 병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며 전남, 울산, 세종이 최대 취약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완결적 의료를 책임지도록 국가가 정한 지역의료 책임기관마저 필수 의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으며, 특히 의료법상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의 경우 필수진료과목을 개설하고 전속하는 전문의를 배치해야 함에도 위를 위반한 공공병원이 다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즉각 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김성달 사무총장은 발언에서 "생명의 가치는 경제 논리로 설명할 수 없으며,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최소한의 필수의료 인력과 시설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필수의료 취약지 발표 및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에서 경실련 가민석 사회정책국 간사(가운데)가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필수의료 취약지 발표 및 공공의료 확충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남순 목포경실련 사무국장(오른쪽)이 지역 의료의 어려운 현실을  발표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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