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90명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대학서 연수한다

김영석 기자 / 2023-04-11 09:22:00
김동연, 미국 미시간대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협약 체결 4조 3000억 원 규모의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의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미시간대학교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연(오른쪽) 경기지사와 미시간대 로리 맥컬리(Laurie McCauley) 부총장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매해 3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학교 연수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10일 오후 2시 30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시에 위치한 미시간대학교에서 로리 맥컬리(Laurie McCauley) 미시간대학교 부총장과 '경기도 – 미시간대학교 문화·교육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은 경기도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더 높은 꿈을 실현할 기회를 주고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미시간대학은 '경기청년사다리'라는 이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도는 현재 사업참가 희망 청년을 모집 중인데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경기 청년들은 미시간대학이 마련한 어학, 문화 체험, 기업탐방, 팀 프로젝트 등의 수업을 4주 동안 받는다.

도는 올해 30명 이상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9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미시간대학에서 해외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미국 대학 3곳, 호주대학 1곳, 중국 대학 1곳과 함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가능하면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청년을 중심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매년 300명 정도를 이들 대학에 보내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로리 맥컬리(Laurie McCauley) 미시간대학교 부총장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 여러 가지 데이터를 오랫동안 분석한 결과 해외 경험을 가지면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경기도에서 오는 청년들에게 미시간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캠퍼스 전체가 경기도 청년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1817년 개교한 미시간대학교 앤아버 캠퍼스는 미국 공립대학 순위 3위(2022년 US News&World Report 발표) 대학으로,  경영학과 공학, 간호학, 사회과학, 공중보건학 전공에서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시간대학은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곳으로 김 지사는 이곳에서 공공정책학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2015년 아주대 총장 재임 시절에는 아주대와 미시간대 간 '애프터유 프로그램(해외연수)'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에는 미시간대 정책대학원 초빙 석좌교수로 '유쾌한 반란' 강연을 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업무협약에 이어 오후 미시간대학교 포드 스쿨(Ford School. 공공정책대학원)을 찾아 설레스트 왓킨즈 헤이즈(Celeste M. Watkins-Hayes)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앨런 디어도르프트(Alan V. Deardorft) 공공정책학 명예교수와 역시 경기도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편, 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11일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시간주지사를 만나 친환경 모빌리티, 2차전지, 탄소중립 같은 혁신경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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