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가뭄에 충남 보령댐 '주의 단계' 앞두고 비상

박상준 / 2023-04-06 22:34:14
충남도,  가뭄 극복 범도민 물 절약 릴레이 캠페인 전개 충남도가 가뭄이 지속되면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앞두고 있는 보령저수지의 낮은 저수율을 놓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록적인 가뭄으로 바닥을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보령댐.[충남도 제공]

6일 도에 따르면 충남 서부권 8개 시군의 용수공급원인 보령댐의 저수율은 5일 오전 6시 기준 27.4%로, 지난달 3일부터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32.4% 대비 5%p 낮은 수준이며, 평년 저수율(37.0%)의 74.1% 수준이다.

 보령댐은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지난달 3일부터 도수로를 가동해 하루 11만 5000㎥의 용수를 공급해 왔으며, 5일까지 공급한 용수의 양은 약 390만㎥에 달한다.

 다행히 4일과 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지만,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보령댐 저수율은 이달 말 주의 단계로 격상될 전망이다.

 도는 보령댐 권역의 반복적 가뭄 해결을 위해 지난해 12월 도와 도내 8개 시군,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 주민 대표 등 21명으로 충남 서부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달 30일부터는 가뭄 극복 범도민 물 절약 실천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 모두가 물을 10%만 아껴 쓰면 하루 8만 2000톤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는 공주 옥룡정수장 3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도민 모두 가뭄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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