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선 전주을 강성희 28.5% 임정엽 26.7%…창녕, 무소속끼리 접전

허범구 기자 / 2023-03-30 14:24:31
리서치뷰…진보당 姜·무소속 林, 오차범위 내 박빙
與 김경민 17.4%…無 안해욱 11.1% 無 김호서 8.8%
창녕…無 성낙인 22.0% 한정우 20.8% 하종근 16.7%
與·민주, 텃밭 무공천에 군소 정당·무소속이 강세
다음달 5일 전국 9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관심 지역은 전북 전주시을과 경남 창녕군이다. 각각 국회의원 재선거와 기초단체장 보궐선거가 있다.

국민의힘은 창녕에,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을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 각자의 텃밭이지만 선거 원인을 제공해 무공천을 결정했다. 거대 양당이 등판하지 않아 군소 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선두권을 다투는 판세다. 

▲ 중앙선관위 투표분류기 자문위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투표지 분류기 시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뉴시스]

리서치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주을에선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후보가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녕에선 같은 무소속인 한정우, 성낙인 후보가 0.1%포인트(p) 차의 초접전을 보였다.

리서치뷰 조사 결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여섯 명의 후보 중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강 후보는 28.5%의 지지를 얻었다.

임 후보는 26.7%였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내다.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17.4%였다. 이어 무소속 안해욱(11.1%), 김호서(8.8%), 김광종(2.8%) 후보가 중하위권을 형성했다.

▲ 자료=리서치뷰

당선 가능성에선 강 후보 33.4%, 임 후보 29.8%로 집계됐다. 격차가 3.6%p로 다소 벌어졌으나, 역시 오차범위 안이다. 

'내일 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6.1%가 민주당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힘 후보를 택한 응답은 16.2%였다.

민주당 후보 지지도는 21대 총선 때 이상직 전 의원이 받은 62.5%보다는 16.4%p 낮았다. 리서치뷰는 "민주당 텃밭 민심치고는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서치뷰 조사 결과 새로 군수를 뽑는 창녕에선 한정우 후보가 21.4%, 성낙인 후보가 21.3%의 지지를 받았다. 예측불허의 피말리는 혈투가 벌어지는 양상이다.

▲ 자료=리서치뷰

무소속 하종근(17.4%), 박상제(14.6%) 후보와 민주당 성기욱(14.1%) 후보는 1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한 후보와 성기욱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3%p로 오차범위 내다. 엄밀히 따지면 5명 모두 접전을 벌이는 셈이다. 

무소속 배효문(4.6%), 하강돈(3.4%) 후보는 열세였다.

당선 가능성에선 성낙인 후보 22.0%, 한 후보 20.8%, 하 후보 16.7%, 박 후보 14.4%였다.   

내년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65%, 민주당 후보 21.6%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의 득표율(72.7%)보다 7.7%p 낮은 것이다.

전주을 조사는 리서치뷰가 새전북신문 의뢰로 지난 28, 29일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6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창녕 조사는 리서치뷰가 자체적으로 같은 기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685명으로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선거 전 공표 가능한 마지막 조사다.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3.8%p, ±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날 중앙선관위는 4·5 재보선 사전투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일반 유권자의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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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구 /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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