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에서 말라리아 모기 집중 감시체제 유지

김칠호 기자 / 2023-03-23 17:22:48
지난해 6월 55명, 7월 41명, 8월 49명, 9월 42명의 환자 발생
파주·김포·고양·동두천·의정부·포천·연천에서 모기 채집·분석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236명 발생해 전년에 비해 34.9% 증가한 점을 감안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선제대응을 위한 집중감시 체제를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실무자가 말라리아 모기를 분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를 위해 도는 파주·김포·고양·동두천·의정부·포천·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 16개 지점에서 주 단위로 말라리아 매개모기와 기타 모기류 등을 조사한다.

경기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20년 227명에서 2021년 175명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 236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6월 55명, 7월 41명, 8월 49명, 9월 42명 등 6~9월에 전체의 79%(187명)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일반적으로 7~30일의 비교적 긴 잠복기를 갖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재발할 수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은 고열 오한 두통 설사 기침 콧물 복통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야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며 야외 취침 시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김칠호 기자 seven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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