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15일 바람이 불어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서울 도심 곳곳 양지바른 곳에서는 봄기운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직 까지는 두터운 겨울옷을 입은 시민들이 대부분이지만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꽃 소식은 더디지만 우리곁에 찾아오고 있다.
청계천 버들가지에는 새순이 돋아나고 외가리와 청둥오리는 힘차게 물길질을 하며 날아다닌다.
덕수궁 경내에는 노란 산수유가 활짝 피어 담장 밖을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겨우내 스케이트장으로 쓰던 시청광장에는 인부들이 새롭게 잔디를 심어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고, 그 옆 화단에는 예쁜 꽃들을 심느라 분주하다.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봄소식이 곧 수도권에도 도착할 듯하다. 이번 주말에는 두터운 외투를 벗고 봄맞이 외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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