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하고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00.8로 전년대비 11.5%,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6% 각각 감소하는등 완연한 경기하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출 플라스틱 업종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 업체와 금리 및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이 가중되면서 장·단기 대출금을 연체하는 소상공인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만기 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충남은 완연한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했다"며 "핵심산업이 위축됐고 물가상승 압박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은 가중되고 있어 경제상황에 따른 취약 업종에 대한 한시적 경영부담 해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충남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등 경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1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내놨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구인난 해소지원, 청년 고용지원, 중장년·고령자 고용을 지원하고,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전국민 동행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플러스 공제사업을 추진하며,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보증지원확대, 맞춤형 보증지원안을 발표했다.
도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지원, 판로지원, 고용지원 등 28개 사업에 1조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사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이런 여건 속에서는 경제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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