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절대 반대 분명히 하라"

이상훈 선임기자 / 2023-03-10 12:19:04
▲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활동가들과 시민노동단체 대표들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장기보관을 요구하라!'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가 흐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공동행동 활동가들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장기보관을 요구하라!'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한 후 12년이 흘렀지만 핵사고 수습은 요원하고, 방사성 물질로 인한 피해와 오염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지면 수산물 소비 감소로 우리 어민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손실이 막대해질 것"이라면서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해양 환경은 회복하기 힘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변국들의 반대가 심하지만 일본은 강행할 태세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에 나선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은 "16일부터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에 나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수장으로서 오염수 방류를 절대 반대한다고 일본에게 분명히 말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장기 보관하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피해가 예상되는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피해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의 식탁 안전과 해양 환경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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