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공단과 국방연구원등 34개 공공기관 유치 총력

박상준 / 2023-03-06 09:03:17
교육인프라, 주거대책, 종합병원과 쇼핑몰 등 정주여건 개선   충남도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가시화 전망에 따라 한국환경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중점 유치 대상 34개 기관을 공식화하고,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전경.[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으로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적용 13개, 탄소중립·문화체육·중소벤처 등 충남 특화 기능군 21개 등 총 3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에 따라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드래프트제 적용 13개 유치 대상 기관은 본사 종사자 500명 이상 9개, 100명 이상 4개로, 총 종사자 수는 9000여 명이다.

500명 이상 대형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이다. 100명 이상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다.

 충남 특화 기능군 중 탄소중립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의 절반이 밀집해 있고, 지난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점을 감안해 추렸다. 대상 기관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환경보전협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항공안전기술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에너지재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10개 기관으로, 총 종사자 수는 1300여 명이다.

문화체육 기능군은 7개 기관 4600여 명으로, △한국체육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문화진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다.

중소벤처 기능군은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4개 기관 870여 명으로, 대한민국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하고 있는 충남의 저력과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대정부 건의와 해당 기관 설득 등 '투트랙 전략'과 함께 교육인프라 마련, 주거대책, 종합병원과 쇼핑몰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작업도 병행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기관·단체가 이전했으나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가오는 2차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발맞춰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대형 공공기관을 한 발 먼저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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