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의 전기차 폐배터리 및 전기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SCG 본사에서 SCG와 '태양광발전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에서 지난 1913년 설립된 SCG는 건설·석유화학·시멘트·제지 등의 사업을 통해 태국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2조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친환경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ESS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재생에너지 기반 ESS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차, 중장비 등 SCG가 사용한 뒤 수명이 다한 폐배터리를 ESS로 재사용하는 모델 적용도 검토하기로 했다.
테스는 재사용 배터리로 만든 ESS의 안정성 및 경제성 분석도 맡는다. 향후 SCG에서 배출하는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을 추출, 배터리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리사이클링 협력안도 구상 중이다.
게리 스틸 테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은 동남아시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테스와 SK에코플랜트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는 물론 향후 태국 내 전기차, 전기 오토바이 등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까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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