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 현장 폭력 행위'로 돈 뜯은 노조간부 3명 구속 송치

김영석 기자 / 2023-02-22 17:39:51
건설현장에서 공사를 방해하고 퇴거비 등 명목으로 수억원을 갈취한 한국노총 산하 건설간부 3명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공갈 등 혐의로 한국노총 연합건설산업노조 경기동부본부 간부 A 씨 등 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경기 용인시의 B 아파트 건설 현장과 C 물류센터 건설 현장 등 2곳에서 조합원 고용을 요구하는 시위 등을 개최하며 수 차례에 걸쳐 2억7000만 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C 물류센터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출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하며 위압감을 조성, 수천 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16명의 노조원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는 만큼 피해 사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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