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3명 오차범위내 접전…安·千 순위다툼 치열
결선 金 55% 安 37%…金 63%, 千(31%)엔 더블스코어
金 52% 黃 36%…둘이 맞붙으면 격차 가장 적어 눈길 국민의힘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1일 발표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는 47%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20%에 그쳤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8%p) 밖이다. 김 후보가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섰다.
이어 천하람 후보는 18%, 황교안 후보는 13%로 집계됐다.
김 후보를 추격하는 세 후보의 격차가 모두 오차범위 내인 것이 주목된다. 특히 안·천 후보는 박빙의 대결을 벌이는 모양새다.
중반전으로 접어든 3·8 전당대회 레이스에서 1차 관심사는 결선투표 없는 '과반 1위'로 당대표가 선출될 지 여부다.
친윤계 김 후보는 대세론을 굳혀 1차 경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대현'(어차피 대표는 김기현) 분위기 확산에 주력중이다. 이번 조사를 보면 김 후보 분발이 필요하다.
나머지 후보 3명은 결선투표까지 가기 위해 '울산땅 의혹'을 고리로 김 후보를 협공하고 있다. 안·천 후보는 연대 가능성도 흘린다. 두 후보는 그러면서도 '2위 다툼'에 사활을 거는 눈치다. 이번 조사는 '2위 다툼'이 치열함을 보여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김 후보(55%)가, 20대(18~29세)에선 천 후보(55%)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는 각각 연령층에서 25%, 5%를 얻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하는 응답층에서 김 후보는 61%를 차지했다. 안, 천 후보는 각각 17%, 3%에 머물렀다. 부정평가하는 응답층에서는 각각 30%, 63%로 크게 뛰었다. 김 후보는 4%에 불과했다.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 48%, 안 후보 18%, 천 후보 19%였다.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도 김 후보(55%)가 안 후보(37%)를 여유있게 눌렀다.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 밖이다.
김 후보가 결선에서 천 후보와 맞붙으면 더 크게 이겼다. 김 후보는 63%, 천 후보는 31%였다. 격차가 32%p로 벌어졌다.
황 후보가 김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가장 선전해 눈길을 끈다. 김 후보는 52%, 황 후보는 36%였다. 격차는 16%p로 가장 적었다.
최고위원 후보 적합도에서는 민영삼 후보가 17%였다. 김재원 후보 16%, 조수진 후보 15%, 김용태 후보 13%, 허은아 후보 10%, 김병민 후보 10%, 정미경 후보 6%, 태영호 후보 5% 등이었다. 대다수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평판 전문매체인 퍼블릭오피니언 의뢰로 지난 18, 19일 국민의힘 당원 4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당원 응답자 패널 863명 중 422명이 ARS 방식으로 응답했다. 선거인단 구성비를 고려해 가중치를 부여했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그간의 여론조사와 다르다는 게 매체측 설명이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